가을 등산백일장을 알립니다.

작성자
달아
작성일
2017-10-26 13:49
조회
1732
날마다 칠보산의 빛깔이 깊어져 가고 있지요. 우리를 둘러싼 나무와 풀, 꽃, 열매.. 모두가

온 힘을 다해 빛깔을 달리 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날에 시가 아니면 무엇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귀를 쫑글 열고  눈을 크게 뜨고 코를 벌름 거리며 온 감각을 열고 자연을 만나고 시를 만나는 날입니다.

가을 등산백일장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날짜 :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종일

참석 : 교사10명,  수원칠보산자유학교 어린이들

아이들 준비물 - 운동화, 물통, 빈 도시락통과 수저, 간식, 보조가방, 모자, 손수건, 필기도구, 돗자리, 종이 받칠 판이나 책

# 하루 흐름

9시~9시 30분 : 모둠별 백일장 안내

9시 50분~10시 30분 : 1학년부터 도시락받기

10시 30분~12시 : 모둠별로 준비해서 출발

12~1시 : 점심식사 및 휴식

1시~2시 30분 : 모둠별 백일장

2시 30분~3시 20분 : 돌아오기

3시 30분~4시  : 모둠별 하루 닫기(청소는 하지 않아요)

*모둠별로 가는 길은 달라요.

*1,2학년은 다른 금요일보다 늦게 끝납니다. 방과후는 합니다.

*빈 도시락 통을 가져와서 학교에서 도시락을 받아요.

 

고운 시 한편 나누어요.

 

민들레를 예쁘게 하는 힘

 

김하늘

 

꽃잎 활짝

노랗게 빛낟록

힘차게 받치고 선 꽃받침

 

 

무릎 꿇고

두 손을 짚고

머리도 숙이고

뺨까지 땅에 대고서야

 

드디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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