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이와강-'인공지능시대-인간의 격' 오종우 선생님을 모십니다.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6-11-07 11:33
조회
4407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아이와강을 알립니다.

아래 알림글은 학부모 알림란에 있던 배움분과장님의 알림글입니다.

공지사항으로 올립니다.

확정된, 2017년도 신편입가정(재학생/졸업/교사자녀 가정 포함)은 필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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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인문학자.

졸업생과 타 학교 학생들도 청강할 만큼 명강의를 하기로 소문난 대학 교수.

성균관대 티칭어워드 수상자. ('예술의 말과 생각'이라는 이 수업의 내용은 2015년 '예술수업'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런 분께서 기꺼이 저희 학교를 찾아 주십니다.

예술강의보다 더 친근한 분위기에서 더 의미있게, 그림 몇 장 함께 보고 짧은 음악 같이 듣고,

예술강의는 아니어도 예술 작품들을 조금 다루는(강의에 관한 교수님의 설명이 담긴 이메일에서 발췌했습니다)

그런 우아하고 따뜻한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



아이와 강을 기다리며 오종우 선생님의 저서 '무엇이 인간인가'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을 읽고 있습니다.

고전을 읽어본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베개 높이만큼이나 되는 책이 상.하 권으로 이루어진

죄와 벌을 다시 읽게 되다니!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해요)

자유학교가 참.. 사람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강의 전에 시간을 내셔서 '무엇이 인간인가' 혹은 '예술수업'을 읽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참 속 시끄러운 한 해였죠.

우리 안에서는 터전 문제로 앞으로도 풀어야 할 과제가 창창이고, 밖으로는 순실의 등장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이와 강, 무겁지 않은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손에 손잡고 모여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격'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아요.

평소 예술세계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저와 같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새로운 즐거움과 충만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실지도. ^^
전체 1

  • 2016-11-18 13:36
    "아이와 강"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열린 강연회입니다.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참가비 5천원과 내가 쓰는 물잔 준비 꼭 부탁드려요^^